■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은 중국 이야기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이죠. 인민은행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 LPR을 전격 인하했다고 하는데 우선 이 LPR이 어떤 겁니까?
[석병훈]
LPR, 대출우대금리라는 것은 중국의 20개 주요 시중 은행이 최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금리인데요. 이 20개 주요 은행의 대출금리를 매월 22일에 중국의 인민은행에 제출을 합니다. 그러면 인민은행에서 이것을 평균을 내서 적정성을 점검한 다음에 최종적으로 공시를 하고 그러면 이 공시된 금리를 모든 금융회사들이 대출에 참조를 합니다. 그래서 인민은행이 매일 보고를 받아서 점검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것을 모든 금융회사가 대출에 참조를 하기 때문에 이게 기준금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LPR을 인하했다고 하는 의미가 그만큼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해석을 해도 될까요? 이유가 뭘까요?
[석병훈]
특히 이번에 주목할 점은 5년물 LPR을 인하한 겁니다. 이 5년물 LPR이라는 것은 중국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를 낮췄기 때문에 이것은 주택수요를 끌어올리겠다라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의도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낮춰서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이 이유는 다음달 초에 중국에서 가장 큰 정치행사인 양회가 있는데요. 양회에는 중국의 올해 5%대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기 전에 경기부양으로서의 확고한 의지를 미리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 같은 경우는 올해 부동산 경기 둔화,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 그다음에 내수 부진 이런 것으로 인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물가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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